15일 옥천군 새마을회에서 옥수수 수확 일손돕기 활동

옥천군 새마을회 회원들과 김재종 옥천군수가 군서면 농가 인근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옥천군 새마을회 회원들과 김재종 옥천군수가 군서면 농가 인근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군서면 은행리와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을 맺은 새마을회(회장 강정옥)가 지난 5월 딸기농가를 찾은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옥수수밭을 찾았다. 회원 20여명이 군서면 은행리 안성원씨 밭에서 옥수수 수확 일손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옥수수 농가를 방문한 새마을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옥수수 수확작업과 기타 일손돕기를 통해 부족한 농가 인력에 도움을 줬다. 옥수수밭 면적은 약3천 제곱미터(㎡)로 약 1천개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옥천군새마을회 강정옥 회장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우리 농가가 매우 힘들지만 새마을회는 언제든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중소기업에 유휴 인력을 투입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 특수 일자리 시책으로, 만 75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일손 도움을 받은 안성원씨는 “이렇게 농가에 찾아와서 농민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일을 거들어줘서 감사드리고 정말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 이외에도 군서면과 새마을회 인연은 깊다. 새마을회는 지난달 17일 군서면 다목적농민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명과 자체적으로 열무김치를 직접 담아 어려운 이웃에 나누기도 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길어지면서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고 집 안에 머무르는 면내 노인들을 배려해 200가구에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봉사비용은 군서면 휴경지를 경작해서 나오는 수익금을 활용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옥수수를 따서 봉지에 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옥수수를 따서 봉지에 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분류해 상자에 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분류해 상자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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