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원, 15일부터 ‘홈 바캉스’ 개시

옥천군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은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니 풀장, 물총, 비치볼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옥천군 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은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니 풀장, 물총, 비치볼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물놀이장을 가기 어렵다면 ‘홈 바캉스’는 어떨까. 

옥천군이 여름철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자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각자 가정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 용품을 지급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15일부터 군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전화로 신청자를 모집해 총 45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미니프레임 풀장 1개, 물총 2개, 비치볼 1개로 구성된 물놀이 체험키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한 키트에 4만원으로 약 18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물놀이 용품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하고, 가정별로 물놀이 체험 사진을 촬영해 옥천군 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옥천군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청소년들이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평생학습원은 오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슬기로운 집 콕 생활 어반스케치(수채화)’ 프로그램을 연다고 밝혔다. 옥천 9경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비대면 온라인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청소년가족이 함께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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