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내 접촉자 48명, 모두 음성 결과 나와
성모병원 어제 폐쇄 및 방역조치, 오늘 진료 개시

 코로나19 영동1번 확진자가 옥천 성모병원에 방문했지만 당시 접촉한 접촉자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동1번 확진자 A씨가 지난 9일 옥천성모병원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다. 보건소는 시시티브이 및 병원 차트 등을 토대로 당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료진 17명을 비롯해 병원 환자 31명 등 총 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지난 9일 정형외과 진료를 받기 위해 남편(영동 거주)과 성모병원에 찾았다. 성모병원에 방문 당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및 의료진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자차로 이동한 A씨는 성모병원 이외에 옥천 내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청주 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성모병원은 어제(13일)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진료 중단 및 방역 조치에 나섰다. 현재 옥천성모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다.

옥천 성모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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