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 적십자, 취약계층 주민 위해 선풍기 기부
박래훈 회장 “냉방시설 구비 안 된 가정에 도움 되길”

청성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래훈)가 무더위에 지친 청성면 주민들을 위해 선풍기 12대를 기증했다. 선풍기는 청성면 이장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청성면행정복지센터)

청성면 주민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는 청성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래훈)가 무더위에 지친 이웃에 선풍기를 기증했다.

청성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8일 청성면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12대를 기증했다. 옥천 적십자 봉사회로부터 지원받은 기금 50만원을 포함해 청성적십자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한 기금을 바탕으로 선풍기를 구매했다. 선풍기는 청성면이장협의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기증될 예정이다.

청성면적십자봉사회 박래훈 회장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주민분들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 나가시지 못하는 상황이지 않나. 냉방시설이 잘 구비되지 않은 가정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걱정된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선풍기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청성면이장협의회 이종두 회장은 “선풍기가 없는 집도 있다. 날씨가 한창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을 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성면행정복지센터 이현철 면장은 “적십자 회원분들이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를 하는 마음이 크다고 본다. 면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청성면적십자봉사회 외에도 군내 단위별 적십자 봉사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서 적십자 봉사회는 6.25 참전 용사들에게 내복 기증을, 옥향 적십자 봉사회는 집 수리 활동에 나섰다. 적십자 회장단은 가화리 취약계층 가정 청소를 진행한 바 있다.

청성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래훈)이 무더위에 지친 청성면 주민들을 위해 선풍기 12대를 기증했다. 선풍기는 청성면 이장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청성면행정복지센터)
청성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래훈)이 무더위에 지친 청성면 주민들을 위해 선풍기 12대를 기증했다. 선풍기는 청성면 이장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청성면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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