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에서 모범운전자협회에 장갑 1,000켤레를 기부했다(자료제공: 옥천모범운전자협회)

■ 시내버스 종점부터 터미널까지 훈훈한 방역 행진

모범운전자협회에서도 코로나19극복을 위해 팔을 겉어 붙였다. 

7일 오전 10시께 옥천군내 모범운전자 30여 명이 모여 적극 방역에 나선 것. 시내버스 종점에서부터 옥천종합상가와 공설시장을 거쳐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행진을 하며 소독에 나섰다. 한 사람이 소독약을 뿌리면 뒤에 오는 사람이 천으로 닦아내는 방식으로 소독을 진행했다. 옥천모범운전자협의회 유재열 회장은 “이전에도 본 행사를 몇 차례 진행하였지만, 최근 또 다시 증가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옥천군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범운전자협의회 김성근 고문은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배려하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는게 중요하다”며 군민들끼리의 화합을 강조했다. 군 건설교통과 한재근 교통행정담당자는 “자발적으로 방역을 한다고 해서 함께 나와봤다”며 “어려운 시기에 모범운전자들이 나서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모범운전자협회에 운전용 장갑 1,000결레를 기부했다. 작대서 관리계장은 “옥천군을 위해 힘써주시는 운전자협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