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목 의원 부의장에 단독 출마
두 차례 투표 거듭했지만 4대4, 과반 득표 못해

 

제8대 옥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미뤄졌다. 의장에 임만재 의원이 부의장에 유재목 의원이 단독 출마, 의장은 만장일치 가결됐지만 부의장 투표는 두 차례 투표에도 끝내 과반 득표가 나오지 못한 것. 당장 7월 하반기 의회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군의회는 당장 다음 투표일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26일 열린 제27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는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뤄졌다. 의장 선거에는 임만재 의원이 단독 출마해 총 투표자 8명에 만장일치 의견을 받았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발생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유재목 의원이 단독 출마했지만 찬성 4표 무효 4표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한 것. 20분 정회 후 2차 재투표를 실시했지만 1차 투표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당선을 위해서는 무기명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5표를 얻어야 한다.

군의회는 일단 산회한 뒤 일정을 다시 조율해 부의장 선거를 재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임만재 의원은 이날 정견 발표에서 △정당한 길을 가는 의회 △지자체를 견제하는 건강한 의회 △주민 신뢰 얻는 투명한 의회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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