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산초 제자들과 학교 찾아, 함께 교가 부르기도
이상성씨 “학생들이 바른 마음, 고운 꿈을 키우며 자라길”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와 청산중을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기도 한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를 만났다. 청산초 52회 졸업생들과 학교에 찾은 이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교가를 함께 부르고 대화를 나눴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와 청산중을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기도 한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를 만났다. 청산초 52회 졸업생들과 학교에 찾은 이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교가를 함께 부르고 대화를 나눴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와 청산중을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기도 한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를 만났다. 청산초 52회 졸업생들과 학교에 찾은 이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교가를 함께 부르고 대화를 나눴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읍면소식-청산면] 인정리 출신으로 청산초 교가를 작사했던 이상성(85, 청주)씨가 고향을 찾아 후배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22일 이상성씨는 청산초 52회 제자들과 함께 모교에 찾았다. 기자 출신인 제자 전대식씨는 은사인 이상성씨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고. 1968년 청산면을 떠나 청주시에서 살고 있는 이상성씨 역시 고향 청산과 모교에 대한 그리움이 컸었다.

학교에 방문한 이들은 4·5학년 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직접 부르며 교가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재직할 당시 있었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이상성씨는 학생들을 위해 본인이 쓴 동시집 150권을 기증했다.

이상성씨의 고향은 청산면 인정리 구치마을이다. 청산초(35회)와 청산중(6회)을 졸업했다. 교편을 잡은 후 1960년부터 1968년까지 8년간 청산초등학교에서 제자를 길러냈다.

청산초 재직 당시 청산초등학교의 교가를 작사했고 현장 글쓰기, 학생 간 편지 나누기 등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청주로 거처를 옮긴 이후에도 청산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교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상성씨는 ‘칠보단장 이름난 도덕봉 밑에’라는 가사는 청산에 7개의 보가 있고 청산장이 열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라며 “작사를 할 때 도덕봉을 5번 오르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모교에 근무할 때만 해도 학생 수가 2천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전교생이 53명이더라”며 “학생들에게 티 없이 맑은 동심, 바른 마음과 고운 꿈을 가꾸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산초등학교 이종욱 교장은 “교가를 직접 작사하신 이상성 선배님과 교가를 부르고, 선배님이 의미를 짚어주시니 가사가 더 잘 이해됐다”며 “선배님이 모교에 찾아주시고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를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들과 만났다. 이상성씨와 학생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청산초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를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들과 만났다. 이상성씨와 학생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청산초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를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들과 만났다. 이상성씨와 학생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청산초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를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들과 만났다. 이상성씨와 학생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청산초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인정리 구치마을 출신으로 청산초를 졸업하고 청산초에서 교편을 잡으며 후배 양성에 힘쓴 이상성(85, 청주)씨가 모교
후배들과 만났다. 이상성씨와 학생들은 이상성씨가 직접 작사한 청산초 교가를 함께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 청산초등학교)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