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한 뒤 18일 첫 시작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폐자원을 수거했다. 수거된 자원 판매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사진제공: 군북면)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폐자원을 수거했다. 수거된 자원 판매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사진제공: 군북면)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중단했던 3R 폐자원 모으기를 재개했다. 18일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19개 마을에서 수집한 5톤 가량의 재활용품을 수거 및 판매해 약 51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회는 매달 폐자원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해왔다. 그러던 중 이달 월례회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사업을 재개해보자는 의견이 나왓고 논의 끝에 다시 시행하게 됐다. 폐자원 모으기를 시작한 이날 회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30분까지 지역 곳곳에 있는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흥선 회장은 매달 해오던 폐자원 모으기를 못했는데 다시 재개하려 한다. 폐자원들이 활용하면 자원이지만 그냥 두면 쓰레기라며 비가 조금 왔는데 오히려 활동하기 좋았다. 앞으로 매달 폐자원 모으기를 시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3R 폐자원 모으기는 재사용, 재활용, 발생줄이기의 줄임말로, 지역자원 순환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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