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박물관, 양평소나기 박물관 출신 하선이 학예연구사
전통문화체험관을 다양한 기획전시로 즐거움 선사할 것

하선이 학예연구사

전통문화체험관에는 사실 체험프로그램과 기획전시가 빠지면 그냥 한옥숙박에 불과하다. 하드웨어를 채워 줄 소프트웨어가 절실하다. 옥천군은 이 때문에 시간선택임기제로 학예연구직 공무원을 뽑았다. 이에 최종으로 뽑힌 학예연구사가 하선이(50)씨, 하선이 학예연구사는 성남시립박물관 TF팀, 판교박물관, 양평소나기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에서 학예연구 일을 한 출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옥천은 처음이지만, 사람 살기 좋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아예 옥천으로 집을 옮겨 거주하고 있다. 

“처음 여는 전통문화체험관이니 만큼 책임이 막중하게 느껴져요. 현장형 학예연구사다 보니 1년 12달 끊임없이 절기와 지역, 시대에 맞게 전시회를 기획하려고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다보니 옥천이 역사가 참 오래된 고장이구나라고 느꼈어요. 갖고 있는 문화유산을 잘말 활용하면 정말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 되겠다 싶었죠. 전통문화체험관은 구읍 뿐 아니라 옥천문화역사를 조망하는 중요한 심장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실있게 잘 기획하려 노력하겠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테마로 전시를 하고, 1,2전시관은 다양한 문화예술작품 전시를 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숙박시설, 체험공간, 힐링 공간, 문화공간, 역사공간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있어요. 이것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자주 놀러오시고 많은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기획전으로 다양한 사람이 몰리고, 구읍과 옥천 전역으로 퍼지는 문화관광의 시작을 전통문화체험관 하선이 학예연구사가 책임을 지고 있다. 

그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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