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지원제한 대상 조합 해제 겹경사
"더 열심히 농협 발전 이끌어 가겠다"

이원농협 이중호(61) 조합장이 3일 농협 충북본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 조합장'에 선정됐다. 좌측 세 번째부터 이원농협 이중호 조합장, 농협 충북본부 염기동 본부장, 농협 옥천군지부 정진국 지부장. (사진제공: 농협 충북본부)

이원농협 이중호(61) 조합장이 3일 농협 충북본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 조합장'에 선정됐다. 이보다 앞선 1일 농협중앙회 자금지원제한 대상 조합에서 해제되면서 겹경사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농협 충북본부는 2008년부터 도내 축협을 대상으로 각 시군지부장 추천을 받아 매달 '이달의 조합장'을 선정해 왔다.

이중호 조합장은 이원면의 주요 농산물 품목인 포도와 복숭아 등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자체협력사업 지원 확대로 농민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조합장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농협 직원 재직 경험을 토대로 2010~2015년까지 이원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돼 농협 발전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한번 더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올해는 이달의 우수 조합장 수상과 함께 합병 권고 미이행을 이유로 지정됐던 '자금지원제한 대상 조합'에서 해제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중호 조합장은 "3월 종합실적 평가에서 전국 62개 농협 중에서 실적 6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것으로 알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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