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리 서당골 마을 조팝나무심기

옥천읍 교동1리 서당골마을(회장 구형섭, 총무 이재관)이 지난 3일 마을 입구 도로 옆 조팝나무 심기에 한창이다. 수년 전 조팝나무를 심었지만, 도로공사로 인해 파헤쳐져 보상을 받은 금액으로 다시 조팝나무를 구입하여 심었다. 서당골 마을은 구형섭 엄정자씨 부부가 정착을 한 이후에 전원주택이 들어서서 모두 15가구가 생겨난 새로운 마을이다. 전원주택 단지 특성상 공동체를 이루기가 쉽지 않지만, 이 서당골 마을은 공동의 작업을 하면서 우애를 나누고 있다고. 같이 공동작업을 하면서 쌓여진 서로간의 신뢰는 깊다고 한다. 한 마을 주민은 "전원주택에 살아 다 각자 살 것 같지만, 여기서도 마을 회의를 조직해서 간간히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며 "같이 음식도 나눠 먹으며 공동의 삶터를 살기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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