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공모사업 선정돼 추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90가정에 3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원을 지급한다.(사진제공: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90가정에 3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원을 지급한다.(사진제공: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내 어려운 이웃 90가정에 30만원씩 2천700만원을 전달한다.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장애인복지관협회가 공모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모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휴관을 하고 있는 복지관이 공모를 확인하고 일찍 신청을 한 것이 선정 배경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복지관은 25일부터 약 일주일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1가정당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내 지급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지관은 단순히 소득수준만 따지기보다 최근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을 파악해 생계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복지관에서 파악한 위기가정과 함께 옥천군 등 공공기관이 파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오재훈 관장은 "저소득층이면서도 최근 위기상황에 있는 분들이 있다. 긴박하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라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가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희망을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5월경 문을 열 것으로 보였던 복지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개관시기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당초 5월11~18일 개관을 계획했으나, 이태원발 환자 급증을 시작으로 온라인쇼핑몰 쿠팡 내부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개관을 또다시 연기해서다. 복지관은 지금으로서는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시점을 말하기 어려우며, 최근 시작된 학교별 개학 추이를 지켜본 뒤 개관시기를 정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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