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병대전우회 원로 및 회원 등 7명 참석

27일 해병대전우회가 김재종 군수를 해병대전우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해병대전우회는 지역에서 수난사고를 대비한 안전교육 등 각종 봉사활동과 실제 수난사고가 벌어졌을 때 옥천소방서의 구조활동 등을 돕고 있다.

  
해병대전우회(회장 유선관)가 김재종 군수를 해병대전우회 첫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김재종 군수는 해병대전우회가 수난구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전우회는 평소 김재종 군수가 해병대전우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27일 해병대전우회는 군청 상황실에서 김재종 군수를 전우회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해병대전우회 회원 7명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 

해병대전우회 유선관 회장은 "작년 어린이날 맞이 안내면 장계리에서 수난사고 대비 안전교육을 비롯해 여러 자원봉사 활동을 했는데 매번 군수님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셨다"며 "도움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셨는데 저희 또한 군수님이 명예회원으로 함께해주시면 기쁠 거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정말 값진 일을 해주시고 있는데 응원하고, 저 또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해병대전우회에 고속단정 1대를 전달했다. 기존의 고속단정은 약 10년간 사용돼 고장이 잦았다며 해병대전우회는 반가움을 표시했다. 

유선관 회장은 "1분1초가 시급한 수난사고를 대비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난사고에 투입되는 일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고, 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해병대전우회가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옥천군 자원봉사센터 한유환 사무국장은 "지난해 안타깝게 3건의 수난·사망사고가 있었는데 정말 목숨이 오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해병대전우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자원봉사센터도 뒤에서 물질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전우회 회원은 모두 40명이며 잠수장비 7세트와 고속단정 2대를 장비로 갖고 있다. 이번 고속단정 구입에는 군비 2천600여만원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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