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옥천군새마을회 승합차량 전달식 진행

12일 군청 앞에서 옥천군새마을회 승합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옥천군)

차량이 없어 행사 이동에 불편함을 겪던 새마을회를 위해 옥천군이 승합차량을 지원했다. 12일 군청 앞에서 옥천군새마을회 승합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새마을회는 군내에서 많은 행사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했지만 차량이 없어 회원들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군과 새마을회는 차량 구입을 위해 3천273만원(군비 2천373만원, 자부담 9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전달된 12인승 승합차량은 새마을회가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옥천군새마을회 강정옥 회장은 "그동안 활동하면서 이동할 때 차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도내 다른 시군 새마을회들 중 3분의 2 정도는 전용차량이 있어서 부럽기도 했다"며 "다행히 군에서 지원해주기로 했지만 군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 회원들끼리 900만원을 십시일반 모았다. 차량 덕분에 앞으로는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참여자치팀 김현숙 팀장은 "새마을회에서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차량이 없어 지원하게 됐다. 새마을회 같은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마련돼있어 가능했다"며 "다른 단체도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있다면 검토할 수 있지만 확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새마을회는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만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군민들을 위한 식품 구입에 사용되며 각 읍면새마을지도자를 통해 전달된다.

12일 옥천군새마을회가 옥천군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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