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행자용 데크길 공사 시작…다음주 중 완공

14일부터 동평교 보행자용 데크길 설치 공사가 진행됐다. 19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평교의 모습.
14일부터 동평교 보행자용 데크길 설치 공사가 진행됐다. 19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평교의 모습. 안전제일 띠가 붙어있다.

인도가 없어 위험천만하게 건너야했던 동평교에 보행자용 데크길이 설치된다. 다음주부터 완공되면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공사는 14일부터 진행됐으며 예산으로 군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동평교는 동산리와 평곡리를 잇는 다리로 면소재지 근처에 있어 군서면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곳이다. 2차선 도로로 돼있으며 길이는 75m, 폭은 11m이다. 소·중형차 2대가 넉넉하게 통행할 수 있는 정도지만 도보나 보행자 구역이 없어 차량과 보행자가 동시에 통행할 때 사고위험이 있었다.

새로 설치되는 보행자용 데크길은 난간으로 도로와 분리돼있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다. 길이는 85m, 폭은 1.5m, 난간은 1.2m다. 14일부터 시공을 시작했으며 시공사는 (주)국제ST, 메탈시스산업이다. 이번주 완공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면서 다음주 완공될 예정이다.  

동산리 김상열 이장은 "차량도 보행자도 많이 다니면서 사고위험이 있다고 주민들이 종종 건의해왔다"며 "인도가 생기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전건설과 도로팀 김형순 팀장은 "이전부터 주민들이 요청을 해왔고, 차가 많이 다녀 위험성이 있으니 안전확보를 위해 설치하게 됐다"며 "데크길 설치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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