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참좋은노인요양원(원장 윤미경)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요양원에 있는 35명의 노인과 주간보호를 하고 있는 13명의 노인을 모셔놓고 직원 재롱잔치를 열었다. 이번 잔치는 코로나 19사태로 자식 친지 면회가 일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외로움과 지루함으로 하루하루를 지새는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원 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다. 각 직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무대위에 섰다. 색소폰과 고전무용도 보고 다과도 나누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고. 윤미경 원장은 "요양원 같은 경우 증상환자가 발생하면 코호트 격리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면회를 오더라도 유리문 사이로 면회를 할 수 밖에 없다"며 "2월말부터 무려 3개월 남짓 면회도 못하신 환자들의 사기를 북돋고자 이번 잔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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