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가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유익한 연속강좌를 연다. '온 마을이 학교'라는 기치 하에 진행되는 교육들은 마을교육활동가들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선진 마을교육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어 활동가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6월2일부터 17일까지 총 6차례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사들이 초빙된다. 전국마을교육공동체포럼 심성보 대표,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주수원 사무총장, 절찬리에 방영된 EBS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에서 8년간 학교앞에 자취하며 학부모 교실을 이끈 덕양중 이준원 前교장 외 수많은 명사들이 옥천을 찾아 마을교육공동체에서 겪었던 스토리를 낱낱이 풀어낼 예정이다.

나아가 마을교육활동가들은 괴산군의 제비마을, 문화학교 숲 등을 직접 방문해 옥천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마을교육을 부흥시키고 있는 동료활동가들과의 만남도 가진다.

듣기만 해도 참여욕구가 샘솟는 마을교육활동가 과정은 29일까지 행복교육지구 또는 이번 교육과정의 위탁운영을 맡은 (사)옥천순환경제공동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의시간 중 70%를 이수하면 수료증이 나오는데, 마을교육활동가 수료증은 2021년 옥천행복교육지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자격이기도 하다.

옥천행복교육지구를 담당하고 있는 노한나 장학사는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성장이 곧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성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연수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