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마음리그, 옥천 축구클럽 최강 가린다
돌아온 한마음리그, 옥천 축구클럽 최강 가린다
  • 양수철
  • 승인 2020.05.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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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리그 10일 충북도립대 운동장서 개막
첫날 4경기서 14골 '골 잔치', 이후 일정 기대 높여
옥천 축구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0 이원새마을금고배 한마음리그'가 10일 도립대 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장야FC선수와 옥천FC 선수가 볼 경합을 벌이는 모습.

옥천 내 8개 축구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0 이원새마을금고배 한마음리그'가 드디어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두 달 가량 지연되고 경기 수도 줄었지만, 축구인들의 관심과 열정은 여전했다.

10일 오전7시, 충북도립대 운동장은 간만에 활기를 띠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와 반가운 인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고, 준비운동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옥천군 축구협회 김양곤 회장은 "리그가 끝날 때까지 페어플레이하며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새마을금고 이재헌 이사장은 "개막 자리를 준비해주신 김양곤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진 및 선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개최 예정이었던 한마음리그의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경기수도 줄었다. 한마음리그의 경우 청·장년부 경기는 작년에 비해 13경기가 줄어 총 15경기가 치러진다. 반면 K7은 작년과 같은 21경기가 진행된다.

■ 첫 경기 장년부 장야FC, 옥천FC에 3대1 승, 김정유 선수 해트트릭

올해 한마음 리그 첫 경기는 장야FC와 옥천FC 장년부 경기로 치러졌다. 결과는 3:1로 장야FC가 옥천 FC를 완파했다. 장야FC 김정유선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대회 첫 득점은 장야FC가 기록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흘러들어온 볼을 김정유 선수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장야FC 우측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옥천FC. 전반 13분 금기선 선수의 크로스를 홍진호 선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1대1. 두 팀 간 팽팽한 균형을 보이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기세는 장야FC로 기울었다. 42분 좌측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김정유 선수가 골대 좌측 하단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어 55분 페널티 라인 중앙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옥천FC 금기선 선수는 후반전 여러 차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장야 골문을 위협했으나 만회골에는 실패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장야FC 김정유(42, 대전) 선수는 옥천에서 직장생활하고 있다. 김정유 선수는 "전반에는 왼쪽 윙에 있다가 후반전에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중앙으로 침투를 많이 시도한 덕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본다"며 "동료들과 오랜만에 경기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장야FC 대 옥천FC 청년부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장년부 옥주FC 대 보람FC의 경기는 4대0로 보람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청년부 경기에서도 보람FC가 옥주 FC에 3대1로 승리했다. 대회 첫날부터 14골이 터지며 골 잔치를 벌였다.

대회 2일차인 17일에는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노후화 인조잔디 및 육상트랙 교체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6일부터 공설운동장이 개방됐다. 새로운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관성FC·이원FC와 마우스FC·강수FC가 각각 맞붙었다.

관성FC과 이원FC의 장년부 경기에서는 5대1로 이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원에서는 김동철, 강덕구 등 5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청년부 경기는 관성FC의 청년 선수 인원 미달로 이원FC가 2대0 기권승을 했다. 이어 펼쳐진 마우스FC와 강수FC의 경기. 장년부에서는 마우스FC가 강수FC를 3대1 이겼다. 청년부에서는 강수FC가 마우스FC를 4대2로 눌렀다.

이원FC 진영호 회장은 "공설운동장 그라운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장년부 경기에서는 측면 플레이가 잘 돼서 다득점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우스 FC 최정헌 회장은 "작년부터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올해는 장년부·청년부 모두 1위를 할 생각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옥천군체육회 이철순 회장은 "지역 체육인들이 코로나로 마음고생을 했을 텐데 즐거운 경기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경기는 24일 오전7시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경기일정

△제1경기 옥천vs보람 장년부(오전 7시) △제2경기 옥천vs보람 청년부(오전 8시10분) △제3경기 장야vs옥주 장년부(오전 9시20분) △제4경기 장야vs옥주 청년부(오전 10시30분)

김정유 선수
왼쪽부터 장야FC 장장섭 회장, 옥천군축구협회 김양곤 회장, 옥천FC 김좌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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