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학부모·학생으로 구성된 꿈나무YES+THE 나눔
손소독제 만들기 봉사활동 첫 시작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랜 침묵을 깨고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에서 지난달 26일 올해 첫 봉사 day 릴레이 지원사업의 기지개를 켰다. 다음은 꿈나무YES+THE 나눔 회원들의 모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랜 침묵을 깨고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이 올해 첫 봉사 day 릴레이 지원사업의 기지개를 켰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동이면 석탄리에서 꿈나무YES+THE 나눔(회장 김승애)의 손소독제 만들기 봉사를 시작으로 15일 군서적십자봉사회, 장화사랑봉사단·향수상록봉사단·헤어사랑자원봉사단 등의 릴레이 봉사 활동이 계획된 것.
 봉사 day 릴레이 지원사업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1년 이상 자원봉사 단체 38개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1천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첫 시작을 연 단체는 죽향초와 삼양초, 옥천중과 옥천여중 학생 및 학부모 14명으로 구성된 꿈나무YES+THE 나눔이다. 
 본래 자발적인 과학 발명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 환원 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은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군내 학교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수연(삼양초 6) 학생은 "손 소독제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을 정확히 계량해서 넣는 게 어렵다"라며 "그래도 직접 만드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은정(45, 죽향리)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활동하게 됐다"며 "회장님의 제안으로 하게 됐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꿈나무YES+THE 나눔은 손 소독제 만들기에 앞서 청소년 경제 교육 역시 진행했다. 사전에 과제를 통해 초등 경제 교실 영상을 보고, 12살에 부자가된 키라를 읽고 감상을 나눴다.
 김승애 회장은 "과학 발명 동아리로 시작된 단체지만 올해는 봉사활동에 뜻을 갖고 모였다"며 "참여한 사람 모두 오늘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자치행정과 참여자치팀 김현숙 팀장은 "이번 자원봉사가 코로나 19 극복에 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군 자원봉사센터 금정숙 센터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이 조금 늦어졌지만 이렇게 좋은 활동으로 첫 문을 열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랜 침묵을 깨고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에서 지난달 26일 올해 첫 봉사 day 릴레이 지원사업의 기지개를 켰다. 다음은 꿈나무YES+THE 나눔 회원들의 모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랜 침묵을 깨고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에서 지난달 26일 올해 첫 봉사 day 릴레이 지원사업의 기지개를 켰다. 다음은 꿈나무YES+THE 나눔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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