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지구 농업용수 기반시설 정비공사 지난달 25일 착공
염만균 이장 "개·보수 공사 요청, 농민들 편의 향상될 것"

[읍면소식-청성면] 거포리에 농수로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성면 거포리 일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거포지구 농업용수 기반시설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농수로는 약 20년 전 설치된 바 있다. 농수로가 노후화되면서 수로 내 퇴적토가 쌓였을 뿐만 아니라 수로 중간중간 파손도 예상됐던 상황. 공사구간은 농업용수가 공급되는 하천부터 마을까지 약 1천239m가량이다.
 옥천군은 농번기를 앞둔 만큼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 편의를 돕겠다는 입장이다. 군 농촌활력과 농촌개발팀 강병규 담당자는 "기존보다 농수로보다 단면도 확대됐다"며 "완공은 9월까지로 예상하고 있지만농민들이 농업용수를 이용하셔야 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거포리 염만균 이장은 농수로 개·보수 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면에 공사를 요청했다. 염만균 이장은 "공사를 한번 해놓으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쓰지 않겠나. 주민들이 이번 공사를 통해 보다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거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비공사는 도 보조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억원(도비30%, 군비70%)이 소요될 예정이다.

청성면 거포리 주민들의 농업 편의를 도울 농수로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7일 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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