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초코볼, 건조 통딸기 등 판매 중
비타민 입힌 기능성 딸기칩, 고구마 다이어트볼 개발 진행

8일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회사 '락희팜'의 박준우(31) 대표를 만났다. 양손에 아로니아 초코볼과 건조 통딸기 제품을 들고 있다.

옥천을 비롯한 지역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락희팜’의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8일 락희팜 박준우(31) 대표는 당액 비타민이 코팅된 딸기칩과 다이어트 고구마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기칩은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통딸기에 비타민을 입힌 제품이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구마볼은 고구마에 식물단백질을 첨가한 건강간식으로 식감이 딱딱하지 않아 이가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고구마볼은 5~6월 출시를 목표로 디자인 등을 개발 중이다. 

락희팜은 2019년 2월 과잉생산 아로니아를 이용한 초코볼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생과에 비해 떫은맛이 없고 보관기관도 길어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건조 통딸기를 개발해 옥천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락희팜의 성장 배경에는 지역의 지원이 있다. 2018년에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서 추진하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을 신청해 기술지원과 장비지원을 받았다.

락희팜 박준우 대표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하는 지원사업이 도움이 많이 됐다. 유기농박람회에서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락희팜의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면서 수출지원사업도 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농산물로 건강하고 맛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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