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교과서 배부
16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대비
여타 학교들도 늦어진 개학에 대비한 준비 시작

죽향초등학교가 온라인개학에 앞서 지난달 31일 화요일부터 3일까지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죽향초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교과서를 배부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차량 이용자의 경우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교과서를 받도록 하고, 도보로 방문한 경우 체온을 확인한 뒤 교과서를 전달했다.

 올해 새 교과서를 받아야 하는 죽향초 학생들은 306명. △지난달 31일 5·6학년 △1일 3·4학년 △2일 1·2학년 △3일 미처 배부받지 못한 학생까지 대부분 학생들이 교과서를 받아갔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처 교과서를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교과서 배부 일을 맡은 2학년 담당 곽한규 교사는 "학생들 얼굴도 못 보고 교과서만 나눠주게 돼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그래도 안전이 우선인 것은 맞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부족한 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학년 담당 송다빈 교사는 "학생들이 집에서 건강수칙을 잘 지키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나면 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는 2단계로 나뉘어 온라인 개학이 이뤄질 예정이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4월16일, 1학년부터 3학년은 4월20일 개학한다. 개학에 대비해 죽향초는 4월6일부터 교사들이 정상출근 해 교육준비를 할 예정이다. 

 죽향초 신명애 교감은 “3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황에 맞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충분히 대비해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죽향초등학교가 온라인개학에 앞서 지난달 31일 화요일부터 3일까지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죽향초등학교가 온라인개학에 앞서 지난달 31일 화요일부터 3일까지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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