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6월로 계획,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내년 옥천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여파 없을 듯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6월 진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59회 도민체전이 연기됐다. (사진제공: 옥천군)

코로나19 여파가 충청북도 체육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진천군에서 오는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59회 도민체전이 연기됐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6월11일부터 사흘 간 진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59회 도민체전이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다. 도 체육회는 2일 현재 서면 이사회를 통해 도민체전 연기를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민체전은 1962년 처음 시작됐다. 가뭄과 장마 피해가 컸던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차례를 제외하고 해마다 개최돼왔다.

도 체육회 전문체육부 신봉섭 팀장은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내 시·군의 행사일정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시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제59회 도민체전 개최 연기가 옥천에 미치는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 보수 위주로 도민체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시설사업소 도민체전 TF팀 김태수 팀장은 "현재 시설공사 위주로 도민체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지만 도민체전 준비에 피해나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획대로 도민체전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년만에 옥천에서 열리는 제60회 도민체전은 5월13일부터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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