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군서면 깻잎 농가방문해 깻잎 수확과 잡초 제거 도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줄이기 위한 '범충북농협 릴레이 농촌일손돕기' 일환

지난달 27일 군지부 직원 10여명이 군서면 동평리에 위치한 배병한(48, 읍 장야리)씨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사진제공:NH농협 옥천군지부)
지난달 27일 농협옥천군지부 직원 10여명이 군서면 동평리에 위치한 배병한(48, 읍 장야리)씨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사진제공:농협옥천군지부)

[읍면소식-군서면]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NH농협 옥천군지부 직원들이 군서면에 위치한 농가를 찾았다.

지난달 27일 군서면 동평리에서 '범충북농협 릴레이 농촌일손돕기'가 열렸다. 이날  군지부 직원 10여명이 배병한(48, 읍 장야리)씨의 깻잎농장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범충북농협 릴레이 농촌일손돕기'는 지난달 19일 충북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 중단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을 돕기 위해서다. 농협 옥천군지부도 이에 동참해 군서면 깻잎농가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피해 농가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일손돕기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농협 직원들은 약 1천평 깻잎밭에서 수확과 잡초 제거를 했다.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도움을 받은 배병한씨는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코로나19로 오지 못했다. 아무래도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니 일손도 부족하고 불편함이 크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국 지부장은 "군서면은 요즘 딸기와 깻잎이 생산되기 때문에 노동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농협에서 도와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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