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긴급돌봄도 꺼려하자 최신 보드게임과 간식 등 준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자와 협업,취약계층 120가구 우선 전달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휴교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옥천행복교육지구가 각 가정집에 놀이감과 간식 등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한인정 기자)

옥천행복교육지구가 각 가정집에 놀이감과 간식 등 깜짝 선물을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휴교가 4주째 장기화되는 가운데 옥천행복교육지구는 가정 돌봄을 도울 수 있는 '럭키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전염 우려로 돌봄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 행복교육지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자와 협업해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계층 120가구에 지난달 27일 럭키박스를 우선 전달하고 이어 2차로 2일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3차 14개 초등학교 일반돌봄 학생 및 일부 긴급돌봄 학생들에게는 3일 발송할 예정이다. 수혜 아동 및 학생은 모두 660여명이다.

옥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센터 노한나 장학사는 "지역 기업 생산 공장을 직접 찾아가 질 좋은 상품들로 특별히 부탁드렸다. 학교를 나가지도 밖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부모님과 학생 모두에게 즐거운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럭키박스는 학생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최신 보드게임과 만들기 세트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행복담기와 건영제과에서 나온 훈연 메추리알과 짜먹는 젤리 등 간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학교들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휴교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옥천행복교육지구가 각 가정집에 놀이감과 간식 등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휴교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옥천행복교육지구가 각 가정집에 놀이감과 간식 등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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