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 4건 발생

쓰레기 소각 부주의 추정 화재 연달아

소방 “쓰레기 소각은 현행법상 금지, 과태료 물 수도”

지난 한주 간 쓰레기를 소각하다 임야 화재가 4건이나 발생했다. 농사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다 임야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빈번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는 지난 20일과 21일, 그리고 22일과 26일 연달아 일어났다. 화재는 동이면에서 2건, 안남면에서 1건, 군북면에서 1건 발생했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쓰레기 소각은 대규모 임야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군북면에서 80대 여성이 쓰레기를 소각하다 화재가 발생했고,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바 있다. 
옥천소방서 공병철 화재조사관은 “건조한 날씨에 쓰레기를 소각하면 부주의와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로 확대될 위험성이 크다. 쓰레기 소각은 현행법상 금지돼 있고, 자칫 산불로 번지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4건의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소방 추산 218만원이다. 
한편, 21일 옥천읍 수북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추산 6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0시 44분경 인근 주민에 의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3동과 표고버섯 배양기 약 3천 점 등이 불에 탔다. 소방은 송풍기가 위치한 곳의 소실상태가 심한 점을 고려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재현 jh@okinews.com

 

통계청사거리서 1톤 트럭과 오토바이 충돌

14일 오후 5시경 통계청사거리(제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1톤 트럭과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사건당시 오토바이는 보건소에서 관성회관 쪽으로, 트럭은 옥천경찰서에서 옥천IC 쪽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후 오토바이 운전자 A(40대, 남자)씨는 옥천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시은 silvery@okinews.com

 

읍내 한 고깃집서 화재 발생

옥천읍내 한 고깃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는 21일 오후 7시30분께 발생했다. 옥천소방서는 오후 7시26분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7시30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옥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후 음식점 관계자가 소화기 등으로 초기진압을 시도했고, 화재는 오후 7시42분에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판 위 닥트(불판위에 설치된 연기 및 냄새를 빨아들이는 환풍구)에서 검은 기름이 떨어졌고, 갑자기 검은 기름때가 쏟아져 불이 붙어 닥트 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옥천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양수철 soo@okinews.com

 

청산 인정리 50대 남성 실종…경찰 수색 중

청산면 인정리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26일 오전 10시 40분경 실종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실종자는 24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며 수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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