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거쳐 10건 중 6건 선발, 각각 300만원 지원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예술인을 위한 충북문화재단기금지원사업 심의위가 열렸다. 심의위를 통해 선발된 개인 및 단체는 각각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옥천군이 20일 상황실에서 충북문화재단기금지원사업 심의를 진행한 결과 심의대상 총 10건 중에서 6건(단체2·개인4)을 선발했다. 선발된 개인 및 단체에는 각각 300만원씩 총 1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충북문화재단기금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나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소요되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활동을 장려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이다. 군은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사업을 공고하고 심의위를 통해 △사업계획(35점) △사업내용(35점) △사업예산(15점) △이전 실적(15점) 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수합창단(단체·음악부문) △김명자(개인·문학부문) △박종우(개인·사진부문) △이미자(개인·미술부문) △이흥주(개인·문학부문) △나인포토(단체·사진부문)가 선발됐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정회성 담당자는 "예술하시는 분들이 활동을 하시면서도 책 출판이나 전시회, 공연 등을 할 기회가 마땅치가 않은데 이번 기금사업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마련하신 거 같아 다행이다"며 "전시회나 공연의 경우 주민분들도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팀 김은주 과장은 "이번 기금 사업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즐겁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 개인과 단체들은 음악 공연·사진 전시회·미술 전시회를 열거나 시집 발간 후 관내 기관에 무료로 배부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