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참여
면마스크 3천개 제작… 군,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
옥천청담로타리클럽 등 성금 후원도 이어져

옥천군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24개 봉사단체가 면마스크 3천개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와 지역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3천개를 옥천군에 기탁하기로 했다. 18일 기준으로 자원봉사센터는 옥천군에 마스크 1천개를 기탁했고, 이후 2천개를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2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밤낮 없이 재단, 재봉틀, 다림질해 제작한 수제마스크로 '코로나 OUT 안심마스크'라 이름 붙였다.  

옥천군은 전달받은 수제 마스크를 관내 방역 봉사자, 장애인, 저소득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심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는 소망봉사단, 옥천작은사랑봉사단, 옥천청담로타리클럽 등 총 24개 단체다. 

옥천청담로타리클럽의 경우, 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재료 구입비로 성금 100만원을 전달한 것은 물론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가 50만원을 후원했고, 자원봉사센터 김연태 운영위원장, (주)세종건설, 개인 봉사자 등이 재봉틀 4대를 후원했다. 

옥천청담로타리클럽 김영희 회장은 "25명 정도의 회원들이 번갈아가면서 봉사활동하고 있다. 저희는 성금 조금 내고 인력 봉사하는 것뿐이다. 같이 봉사활동하고 있는 여러 봉사단체, 개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망침례교회 내 봉사단체인 소망봉사단의 정미용 회장은 "조주옥 부장이 전화를 줘서 참여하게 됐다. 재봉을 할 수 있다보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게 시작했는데 옥천에 있는 많은 봉사단체들이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조주옥 운영부장은 "9일부터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해서 오늘(18일) 1천개를 군에 전달했다. 수많은 봉사단체들이 참여해주고 있고, 매일 30~40명의 인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2천개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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