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대청택시, 1월 인상한 15만원 3, 4월간 안 받기로
보성택시, 3월 사납금 15만원 인상 고려했으나 보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덜기 위해 우리고장 택시업체에서도 사납금을 일시 동결했다. 옥천·대청택시는 1월 인상분인 15만원을 3, 4월간 안 받기로 결정했다. 또한 보성택시는 3월 사납금 15만원 인상 고려했으나 보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덜기 위해 우리고장 택시업체에서도 택시기사들의 사납금을 일시적으로 동결했다. 

1월 1인당 사납금을 15만원씩 인상한 옥천·대청택시는 3, 4월에는 인상한 금액을 받지 않기로 3일 결정했다. 6일 보성택시는 3월 15만원 사납금 인상을 고려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옥천·대청택시에는 기사 22명, 보성택시에는 기사 23명이 재직하고 있다. 이번 동결로 각 택시회사 대표들은 월 300여만원의 손실을 감수하게 된다.

옥천·대청택시 김성문 대표는 "코로나로 손님이 줄어든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3, 4월이라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정했다"며 "코로나 사태를 마음 합쳐서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성택시 곽준상 대표는 "6년만에 사납금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어렵다보니까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언제까지 동결할 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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