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국류 포장식품 100여개
청성면 저소득층에게 지원

청성면,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교동식품과 취약계층 식품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옥천군)

[읍면소식-청성면] 청성면,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교동식품과 취약계층 식품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주)교동식품은 이번 협약으로 매월 국류(갈비탕, 육개장, 곰탕 등) 포장식품 100여개를 청성면 저소득층에게 제공한다.

(주)교동식품이 지원하는 포장식품은 월 300~400만원 상당이다. 여름철에는 냉면과 같은 계절에 맞는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밑반찬 나눔 사업인 '희망찬(饌) 나눔' 대상 어르신 6가구와 청성면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총 100여 가구다. 포장식품 전달은 청성면 이장들과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하게 된다.

(주)교동식품은 지난해 8월에도 군북면 내 저소득층에게 국류 포장식품을 지원하기 위해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군북면 자모리에 제4공장을 건립하며 지역상생을 위해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군에 1천여만원 상당의 쌀 3,160kg을 전달했다.

옥천에서 식품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교동식품은 옥천읍 교동리에 본사를 두고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 포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하우촌이라는 브랜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교동식품 경영지원팀 김상현 과장은 "지역사회 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작년에는 군북면에도 포장식품 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성면 맞춤형복지팀 황승일 팀장은 "청성은 식품 나눔이나 자원이 많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번에 교동식품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가정에 식품을 지원해줘서 어르신들에게 좋은 복지서비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염응훈 위원장은 "식품을 지원해준 교동식품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살기 좋은 청성면, 사각지대 없는 청성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청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희망나눔 업무협약식에는 청성면(면장 전광선), 청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염응훈), (주)교동식품(대표 김병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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