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회의 출무수당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결정

옥천군 동이면이장협의회(회장 김연용)가 3월부터 이장회의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사진제공: 동이면사무소)

[읍면소식-동이면] 옥천군 동이면이장협의회(회장 김연용)가 3월부터 이장회의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군북면이장협의회가 이장회의 출무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겠다고 한 것을 본받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동이면이장협의회 김연용 회장은 3월9일 이장회의에서 이장들의 동의를 얻어 출무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겠다고 결정했다.

김연용 회장은 "군북면에서 먼저 했는데 좋은 선례라고 생각해 우리도 출무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자는 얘기가 나왔다. 코로나 19 때문에 지역상권이 어려운데 약소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총무팀 황윤선 담당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이장님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선 올 12월까지 출무수당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이후에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회의는 1달에 2번 열린다. 이장들은 회의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2만원의 출무수당을 받는다. 동이면 이장협의회는 1달에 1번씩 출무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기로 결정했다. 동이면은 2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규모는 연간 530여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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