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가화4리 조미경 이장

'이장님, 우리 마을을 부탁해요!' 2020년 각 마을별 바뀐 이장을 소개합니다. 올해 우리고장에서는 총 21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옥천읍·동이면·이원면·군북면·안내면·안남면 신임이장 11명을 만나봅니다. 다음주에는 청산면과 청성면 신임이장 인터뷰가 보도됩니다.

 가화4리 조미경 이장

가화4리 조미경(56) 이장은 다산금빛아파트에 필요한 보수공사를 위해 준비에 나섰다. 준공한지 18년이 됐지만 그대로인 것이 많아 우선 노후화된 시설을 복구·교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

"특별한 건 아니고 아파트에 필요한 보수공사를 먼저 하려고 해요. 우선 지하실이 누수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먼저 고치려고요. 아파트 복도등도 led등으로 바꾸고 싶어요. 작고 어두워서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하세요. 경로당도 고칠 데가 있어요. 경로당에 이중문으로 나무문이 있는데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소리도 시끄럽더라고요. 군에서 나와서 확인했는데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장 업무는 처음이지만 산 지 10년이 넘은데다가 5년 전까지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3년간의 부녀회장 활동은 이장으로서의 첫걸음에 거름이 됐다.

"부녀회장으로 봉사활동 3년 했죠. 제가 첫 부녀회장이에요. 부녀회가 생기고 나서 어르신들 식사대접도 하고 마을 행사도 열었죠. 부녀회가 없었을 때는 동대표들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선물도 하고 그랬어요."

그는 주민들이 이웃들을 신경써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한다. 덕분에 금빛아파트가 더욱 살기 좋아졌다.  

"살다보니까 정말 좋아요. 우선 무슨 일 있으면 주민들이 잘 나서주시는 편이더라고요. 성향도 온순하고 이해심이 많아요. 아파트도 좋아요. 실내 공간도 다 잘해놨고 12층인데 창문 열면 시내도 다 보여요."

총 270세대, 약 600명의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장이 돼서 영광이에요. 금빛아파트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성심껏 나서겠습니다. 반짝반짝한 금빛아파트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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