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달집태우며 기원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아직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궁촌리의 한밤, 마을회관 앞 불빛이 깜빡이고 돼지머리가 올라간 고사상이 준비됐다. 징과 꽹과리, 장구 소리가 어둠을 깨운다. 궁촌리 한 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를 앞두고 주민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감이 함께 어렸다.

7일 궁촌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상이 차려지고 달집태우기가 진행됐다. 이날 궁촌리에는 주민뿐 아니라 김재종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까지 찾아와 100여명 넘는 인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궁촌리 이종두 이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국이 뒤숭숭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한 마음이 되고, 안 좋은 기운은 모두 불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두 이장은 "달집태우기는 마을 회비를 모아 순수하게 마을이 주체가 돼 준비한 궁촌리의 중요 행사다"라며 "나쁜 기운은 모두 불살라지고 주민들이 올 한해도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을 부녀회에서 일하는 정금자(70)·박순애(65)·이상숙(65)·최미자(59)씨도 "궁촌리 식구들이 모두 화목하고 사랑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소원을 빌었다.

궁촌리뿐 아니라 옆 마을 장수리에서도 찾아온 주민도 있었다. 박영옥(71,장수리)씨는 "경기도에서 온 딸 가족들과 함께 오늘 행사를 같이 왔다"며 "온 가족들 편안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친정집을 찾아온 김영희(42,경기도 구리시)씨도 박상운(42)·박지안(9)·박서준(5)·박보겸(2) 다섯 가족과 함께 달집태우기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박지안 학생은 "보겸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가고 싶다. 올해 꿈이다"라고 말했다.  

궁촌리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궁촌리와 함께 하고 있는 이종헌(85)씨도 두 손을 모았다. 이종헌씨는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찾아온 박상운(42)·박지안(9)·박서준(5) 가족.
7일 오후 7시30분 청성면 궁촌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100여명을 비롯해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도 찾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궁촌리에서 태어나고 자라, 궁촌리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이종헌(85)씨.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