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호 옥천읍주민자치위원장

7기 옥천군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9개 읍면 가운데 옥천읍과 동이면, 청산면, 청성면, 이원면, 군북면 등 6개 지역 위원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옥천신문은 신임 위원장을 만나 각오와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허만호 옥천읍주민자치위원장은 감소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보다 활발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펴겠다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월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허만호 옥천읍주민자치위원장은 감소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보다 활발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펴겠다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월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허만호(65, 옥천읍 죽향리) 신임 옥천읍주민자치위원장은 읍 주민자치위가 생긴 이래 11년째인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주민자치활동을 해왔다. 위원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나 읍 주민자치위의 처음과 현재를 경험해와 단체를 이끌어갈 역량은 충분하다 평가된다.

지난달 21일 월례회의에서 선출된 허만호 위원장은 옥천읍주민자치위원회가 인구증가정책을 선도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9개 읍면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증가운동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흐름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다.

"옥천읍주민자치위원회가 가장 먼저 인구증가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옥천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옥천은 아이를 낳기보다 외부에 옥천을 알려 인구가 유입될 수 있게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옥천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외지인들에게 알려 정착을 하도록 군과 함께 활동하겠습니다."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준비도 꼼꼼히 할 것이라 설명했다. 주민자치회는 읍면별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읍면의 주요 정책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추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주민자치위원들의 권한이 훨씬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만호 위원장은 아직 주민자치회가 무엇인지 모르는 위원들도 많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미 다른 지역은 주민자치회를 시작한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옥천은 이제 시작하는데요, 변화가 잘 이뤄져 옥천읍에 도움이 되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원들과 주민들의 교육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충분한 준비를 해 지역에 도움 되는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허만호 위원장은 향후 주민자치위원들의 권한과 역량이 더욱 많아지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 봤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봉사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의용소방대나 옥천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면서도 다른 목적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임기동안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해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허만호 위원장
허만호 위원장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