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옥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임식 및 취임식 열려

 옥천남성의용소방대, 청성전담의용소방대, 안내전담의용소방대 대장으로 박인현(57, 옥천읍 문정리) 대장, 김옥현(60, 청성면 거포리) 대장, 전재필(61, 안내면 도율리) 대장이 새로이 취임했다.

 16일 오전 11시 옥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옥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내빈 30, 의용소방대원 90명을 비롯해 약 16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했다. 17년에 임용되었던 허만호, 곽구영, 최경섭 대장의 공로감(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이임식과 취임식이 진행됐다.

16일 11시, 옥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옥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임식 및 취임식. (왼쪽부터 박인현, 허만호, 김옥현, 곽구영, 전재필, 최경섭)
16일 11시, 옥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옥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임식 및 취임식. (왼쪽부터 박인현, 허만호, 김옥현, 곽구영, 전재필, 최경섭)

 옥천남성의용소방대 박인현 대장은 1999년 의용소방대로 임용된 이래 옥천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옥천군 체육회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옥천군 육상협회 회장, 옥천군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청성전담의용소방대 김옥현 대장은 2005년 의용소방대에 임용된 이래 청성전담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청성면 주민자치위원장 간사를 맡고 있다.

안내전담의용소방대 전재필 대장은 2000년 의용소방대에 임용된 후, 안내전담의용소방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촌지도자협회 부회장, 안내면 도율리 이장을 맡고 있다.

옥천남성의용소방대 대장 박인현, 청성전담의용소방대 대장 김옥현, 안내전담의용소방대 대장 전재필
옥천남성의용소방대 대장 박인현, 청성전담의용소방대 대장 김옥현, 안내전담의용소방대 대장 전재필

 박인현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던 전임 대장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소방가족의 일원으로 함께하길 부탁했다.

 그는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직위가 주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헌신하고 봉사해야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옥천소방서와의 유기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재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기보다 사건이 일어난 후에 수습하는 풍토가 만연해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의용소방대장으로서 사전에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내면과 청성면 의용소방대에 전담이 붙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는 소방대원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 이런 이유로 불이 나면 제일 먼저 의용소방대가 현장에 가서 초기 진압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마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전재필 대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상주하는 소방대원이 없는 만큼 초기진압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기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고 했다.

김옥현 대장은 다들 생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 조금이라도 늦어지게 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 마을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대원들과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만호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 간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소방 발전에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그는 미약한 힘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봉사하겠다는 굳은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했다세대차이로 인한 의견 대립과 섭섭했던 일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금년에는 모두 를 내지 않는 경자년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화목한 경자년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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