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스 ‘순’으로 옥천축제 무대 다시 오르고파”
“엔쿠스 ‘순’으로 옥천축제 무대 다시 오르고파”
  • 이현경
  • 승인 2020.01.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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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년 남승현씨,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로 데뷔
러블리브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 이어 세 번째 아이돌 탄생
데뷔 꿈 이룬 엔쿠스 순, 다음 꿈은 연말 시상식 무대

편집자주_데뷔 꿈을 이뤄 고향 주민에게 인사하겠다던 당찬 소년 남승현(22)씨가 돌아왔다. 이제는 남승현이 아닌 엔쿠스(N.CUS) ‘이다.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는 지난해 827일 미니앨범 ‘MATCHLESS LOVE’를 발매해 전격 데뷔했다. 엔쿠스 순의 데뷔로 옥천 출신 아이돌은 걸그룹 러블리즈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 둘에서 셋으로 늘었다.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엔쿠스 순을 10일 옥천신문이 만났다. 2017년 인터뷰한 지 햇수로 3년만이다(20171027일자 옥천신문 무대 위 주인공은 나야나기사 참고). “데뷔의 꿈 이루면 다시 인터뷰 하겠다3년 전 약속을 지켰다. 데뷔라는 하나의 꿈을 이룬 엔쿠스 순은 이제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간다. 다음 목표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것. 고향 주민의 든든한 응원이 필요하다 말하는 엔쿠스 순의 그간 3년을 옥천신문 독자와 나눈다.  '하늘 아래 적수가 없다(No Competitors Under the Sky, N.CUS)'는 뜻을 지닌 엔쿠스가 방탄소년단 처럼 세계를 누비는 가수가 되길 바라본다.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N.CUS)가 지난해 8월27일 미니앨범 'MATCHLESS LOVE'를 발매, 데뷔했다. 엔쿠스 멤버 '순'은 옥천 출신 청년으로 러블리즈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에 이어 세 번째 아이돌 데뷔 꿈을 이뤄냈다. 사진은 엔쿠스 순. (사진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첫 무대, 첫 파트, 그리고 첫 순서

 

12인조 보이그룹에서 엔쿠스 순을 찾기 어렵다고? 아니다. 금방 찾는다. 데뷔곡 슈퍼 러브(SUPER LUV) 첫 소절을 엔쿠스 순이 불렀다. 포털 사이트에 엔쿠스를 검색하면 나오는 무대 영상 혹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칠흑같이 어두운 오늘 밤, 너를 데려갈래 지금 NOW” 첫 소절이 엔쿠스 순의 파트다. 첫 무대 첫 소절, 첫 순서라는 첫첫첫압박에 데뷔 무대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에 없다. 엔쿠스를 보여주는 데뷔곡 첫 소절을 시작한다는 부담감이 고스란히 몸에 남았던 탓이다. 그렇기에 엄청난 연습량을 가늠케 한다. 당사자가 기억 하지 못할 정도 긴장했다지만 첫 방송이었던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는 누가봐도 훌륭하게 마쳤다.

데뷔 무대 오른 날이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 너무 긴장해서. 정신 차려보니 무대를 마쳤더라고요.”

첫 방송이 엠카운트다운이었지만 첫 무대는 지난해 827일 서울 마포구 상담동 에스플렉스에서 열린 쇼케이스다. 엔쿠스 순은 그날을 죄송하고 감사하게 기억한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을 히트시키고 왕성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가수 선미의 컴백 쇼케이스와 날이 겹쳤기 때문. 공교롭게도 방송 프로듀스X101으로 대중적 인기를 끈 엑스원(X1)의 데뷔 쇼케이스 날이기도 하다. 신인그룹 엔쿠스 쇼케이스를 찾아준 팬과 기자 등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긴장 된 무대를 내려왔을 때는 놀람과 반가움, 쑥스러움의 연속이었다. 말없이 쇼케이스장을 찾아준 친구 이상윤정도건윤건우가 엔쿠스 순을 반겼기 때문.

진짜 깜짝 놀랐어요. 축하해주러 온 친구들 보니까 힘이 나더라고요. 어머니께서도 쇼케이스날 오셨는데 울지는 않았어요. 앞으로도 씩씩하게 하나하나 해나가려고 합니다.”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N.CUS)가 지난해 8월27일 미니앨범 'MATCHLESS LOVE'를 발매, 데뷔했다. 엔쿠스 멤버 '순'은 옥천 출신 청년으로 러블리즈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에 이어 세 번째 아이돌 데뷔 꿈을 이뤄냈다. (사진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N.CUS)가 지난해 8월27일 미니앨범 'MATCHLESS LOVE'를 발매, 데뷔했다. 엔쿠스 멤버 '순'은 옥천 출신 청년으로 러블리즈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에 이어 세 번째 아이돌 데뷔 꿈을 이뤄냈다. (사진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엔쿠스 멤버들과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무대 오르고 싶어

 

옥천 곳곳은 엔쿠스 순의 땀이 묻어 있다. 데뷔를 꿈꾸며 지역 축제 무대에 부지런히 올랐기 때문.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매년 올랐던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다. 대중 앞에 서는 연습을, 무대에서 떨지 않고 준비한 공연을 보이는 연습을 지역 축제에서 차곡차곡 쌓았다. ‘라온댄스멤버로 고향 선후배와 꾸몄던 무대 혹은 단독 공연을 선보였던 그 무대를 이제는 엔쿠스 멤버들과 서고 싶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케이팝 한류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같은 꿈을 꾸는 멤버들에게 데뷔 전 꿈을 꾸던 그곳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다. 반대로 고향 주민에게 엔쿠스 멤버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지역 축제 오르면서 닦은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서 데뷔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축제 축하무대에 초대 받아 온 선배가수들과 사진 찍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고요. 이제는 엔쿠스 순으로 멤버들과 함께 초대받고 싶어요. 멤버수가 많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무대가 있어요. 군무는 멤버가 많아야 멋지죠. 고향 주민들에게 엔쿠스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활동명 은 가장 토속적이며 또 글로벌한 이름이다. 순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순이라는 예명이 낯설지 않다. 학창시절 애청을 그대로 따왔다. 꼬맹이 시절 친구들이 붙여준 원숭이에서 숭숭이, 승순이 등 진화(?) 과장을 거쳐 !’이 됐다. 순이 되기까지 과정은 누구보다 고향 친구들이 잘 알고 있다고. 한중일 활동명으로도 손색이 없다. ‘발음이 어려운 해외 팬에게 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다.

“‘승현이 본명이 선배 가수들이 많으세요. 선배 가수들도 예명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제가 본명으로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익숙한 애칭을 예명으로 했으니 기억해주세요.”

존경하는 선배 가수는 예나 지금이나 방탄소년단(BTS)이다. 빌보트 차트 1위에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3개 트로피를 거머쥔 방탄은 명실상부 세계를 무대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톱가수다. 연말 시상식에 무대에서 존경하는 선배 방탄소년단과 함께 오를 날을 꿈꾼다는 엔쿠스 순. 가까운 미래에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겠다며 웃어 보인다. 아울러 본인을 아껴주는 팬과 팬클럽 쿠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저 또한 누군가의 팬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엔쿠스 팬클럽 이름은 쿠키입니다. 엔쿠스에서 를 따왔고요, 엔쿠스를 열 수 있는 열쇠(KEY)’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엔쿠스 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인조 보이그룹 엔쿠스(N.CUS)가 지난해 8월27일 미니앨범 'MATCHLESS LOVE'를 발매, 데뷔했다. 엔쿠스 멤버 '순'은 옥천 출신 청년으로 러블리즈 이미주, 오마이걸 지호에 이어 세 번째 아이돌 데뷔 꿈을 이뤄냈다. 사진은 엔쿠스 순. (사진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규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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