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방과후 프로그램
학생 자율 프로그램 운영 '호평'

옥천고등학교(교장 이성희)가 '2019년 충북 방과후학교 베스트스쿨'로 선정돼 충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옥천고는 예술·체육·학업 등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호평을 받았다. 

방과후학교 베스트 스쿨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우수 학교를 발굴, 시상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 충북도는 특기적성을 포함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 성과를 심사해 도내 초·중·고 20여개 학교를 베스트스쿨로 선발했다.

옥천고는 38개 학생자율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31개 토론 및 과제수행활동 프로그램, 60개 특기적성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특히 학생자율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은 올해 옥천군명품학교육성지원사업비와 농어촌방과후 사업비를 지원받아 여름방학부터 전액 무료 수강이 이뤄졌다.

이로인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생들의 참여도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옥천고 권수영 교사는 "1학기에는 1만원 정액제로 운영됐지만 여름방학부터는 무료로 진행되면서 참여가 확대됐다"며 "이뿐 아니라 특기적성은 1학기부터 무료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고 이에 따라 학생 참여도도 2배 늘었다"고 말했다.

옥천고 태영환 교감은 "이번 베스트스쿨 교육감상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선정된 것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학생자율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뿐 아니라 특기적성을 포함한 예체능, 학업 관련 야간 심화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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