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복지관, 지난달 23일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 진행
이웃 위해 힘쓴 봉사자 및 후원자에 감사 표하는 자리

 "사랑을 실천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산면노인복지관이 2019년 한 해 동안 청산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업체에 감사를 표하는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를 지난달 23일 진행했다.

 청산면노인복지관이 2019년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힘쓴 자원봉사자 및 후원업체에 감사를 표하는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를 지난달 23일 진행했다.

 청산면 노인복지관은 5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청산·청성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여 명의 봉사자 및 후원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 찐한식당, 선광집, 물레방아식당 식당 3곳에 처음 감사패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순금(65, 청산면 장위리)씨는 청산면적십자회, 생활개선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순금씨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덕분에 어르신 빨래 등 즐겁게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산면 생활개선회 최창숙 회장은 생활개선회에서 활동한 것만 10년이 넘었다고. 최창숙 회장은 “목욕봉사 등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때면 마음이 좋다. 내 부모님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도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즐겁게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찐한식당 고복순 대표는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이기에 주민들께 음식 대접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고복순 대표는 “지역에서 식당을 하고 있으니 주민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라며 “주민분들이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오재훈 관장 “복지관만 움직여서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는데 한계가 있다. 지역에서 함께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더 많은 분들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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