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쌀전업농연합회, 지난달 23일 송년행사 진행

"옥천군 쌀 농가, 2020년에도 파이팅!" 옥천군쌀전업농연합회(회장 황진상)가 2019년 동료 농민을 격려하는 동시에 2020년 도약을 다짐하는 ‘옥천군 쌀 전업농 송년회’를 가졌다.

 옥천군쌀전업농연합회(회장 황진상)가 2019년 한해 회포를 풀고 동료 농민을 격려하는 동시에 2020년 도약을 다짐하는 ‘옥천군 쌀 전업농 송년회’를 가졌다. 23일 향수한우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주최 측 추산 1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문상(65, 옥천읍 교동리)씨는 지난해 잦은 태풍이 오는 등 날씨 여건이 좋지 못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봤다. 그런데도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문상씨는 “지난해는 날씨 등 때문에 농사가 잘될 수가 없었던 한해였다”라며 “ 농업을 천직으로 아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지 않나. 각자 마음 아픈 내용을 털어내고 서로 위로하고 협력하며 앞으로 농사를 잘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쌀생산자협회 옥천군지부 이재규 회장은 “어려운 현실이 있지만 서로 모여 격려하고 회포를 푸는 자리다”라며 “쌀생산농가들이 1년 동안 고생했는데 오늘 같은 날 자축하고 위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쌀전업농연합회 황진상회장은 “풍년이 됐건 흉년이 됐건, 1년 동안 우리 농민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2020년에는 회원들이 농사를 잘 지어서 회원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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