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34대 회장에 김정미 상임 부회장 취임
박문용 이임회장은 옥천군애향회 법률자문위원 위촉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김정미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옥천군애향회의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상임 부회장을 맡았던 김정미(53, 읍 삼양리)씨가 34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공무원, 애향회 회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표창패·감사패·공로패·최우수회원패 수여로 시작해 이임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미 신임회장은 애향회뿐만 아니라 향목 장학회, 효두레회 등에서도 활동하면서 우리고장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파한 인물이다. 애향회 회장 임기는 1년으로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옥천군애향회는 1987년 창립된 이후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봉사해왔다. 미력하지만 저 역시 애향회에서 열심히 활동해왔다"며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고 배운 것들에 대한 이해와 믿음들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세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 내용은 △회원들과의 원활한 소통 △어린이날 사업, 장령산숲속의작은음악회, 육영수추모제 등 주민들과 호흡하는 행사 개최 △봉사단체나 기관 연계를 통해 홀몸노인, 결손가정,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실시다.

32·33대 회장을 역임한 박문용 이임회장은 올해부터 옥천군애향회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박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직책은 놓았지만 옥천군을 사랑하고 아끼며 빛내자는 옥천군애향회의 정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에 주력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했다.

김 신임회장의 둘째 딸 이다희(23)씨는 "애향회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란 걸 알게 됐다"며 "그런 단체를 엄마가 이끌어나간다고 하니 멋지고 자랑스럽다. 평상시에도 엄마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2년간 박문용 회장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주셨다. 김정미 회장은 애향회에서의 첫 여성회장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애향회에 6명의 회원이 새로 들어왔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새로운 애향회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수상자와 신입회원 명단.

△도지사표창 △박문용 △박승룡 △군수표창 △이주영 △지희정 △군의장표창 △정영선 △나준엽 △감사패 △김재종 △박승룡 △공로패 △박문용 △지희정 △최우수회원 △조혜란 △법률자문위원 위촉패 △박문용 △신입회원 △김명자 △김은주 △이유선 △이정숙 △조창현 △조현분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명가에서 옥천군애향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박애란·유선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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