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약초천지’ 옥천 등지에서 주로 활동
지난달 29일 약초천지 회원성금 BBS에 전달

옥천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약초천지’ 회원들이 성금 100만원을 모아 지난달 29일 (사)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회장 이규현)에 전달했다. 성금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산과 들의 약초를 사랑하는 네이버 카페 ‘약초천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100만원이 지난달 29일 (사)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회장 이규현)에 전달됐다.

 2009년 설립돼 5만명이 넘는 회원을 자랑하는 약초천지는 유독 옥천과 연관이 깊다. 회원들은 안남면, 안내면 등 옥천 곳곳에서 산을 타며 약초를 캐고 있다. 약초천지 회원들은 매년 옥천에서 시산제와 종산제를 지내고 있다. 옥천은 약초천지 회원들의 본부인 셈.

 자연과 생태계를 생각하는 ‘지혜로운 체취’는 약초천지 회원들의 철칙이다. 약초천지 회원들은 단지 약초를 캐기만 하는 게 아니라 생태계 및 약초 종자 보호를 위해서 약초 씨앗을 뿌리기도 한다. 무자비한 체취는 생태계에 해가 되기 때문이다. 후대에 건강한 산과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약초천지는 연말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한 성금을 전하고 있다고. 올해는 옥천을 위해 성금을 전했다. 카페지기 전태진씨는 “약초천지는 옥천에서 활동하는 등 옥천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올해는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던 옥천에 도움을 드리고자, 특히 우리나라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해 BBS에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 이규현 회장은 “저희 BBS는 지용학당, 풋살대회 등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저희로서는 약초천지의 정성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카페 '약초천지'의 카페지기 전태진(왼쪽)씨가 (사)한국BBS충북연맹 옥천지회 이규현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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