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기타·댄스스포츠·합창·풍물 등 7개 프로그램 발표, 100여명 주민 참석

20일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제3회 이원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설운도의 '누이'를 열창하는 '포크기타' 회원들

"언제나 내겐 오랜 친구같은 사랑스런 누이가 있어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누이..." (설운도 '누이' 중)

노래 '누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다목적회관에 준비해둔 자리 100여석이 이미 가득 찼다. '포크 기타교실' 회원들이 6개 기타줄을 울리자 백여명 주민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지난 추억에 담뿍 젖어들었다.

20일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제3회 이원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무대 아래 좌석이 꽉 찬 지는 이미 오래다. 노래하고 춤을 추는 회원들 모습에 어르신들 어깨가 저절로 들썩인다.

"우리 동네 풍물회장 정인자가 오라고 해서 왔는데, 기타 소리가 아주 좋아요. 훌륭해요. 내년에 참여해보는 게 어떻겠냐구? 아이구, 전 구경만 해도 좋네요." (곽종순,85,이원면 강청리)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 김봉섭 위원장은 고생해준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을 무사히 이수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희 위원님들 해돋이 행사·환경정화 활동·인구늘리기 캠페인·건강걷기행사, 그리고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또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공연해주신 이원의 감초, 주민자치프로그램 이수 주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 김봉섭 위원장)

이야기의 갈무리, 열매 합창단 주영제씨가 얼른 한 마디를 전하고 갔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다목적회관 회의실에서 합창단을 모집해요. 주민들과 어울리고 또 노래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010-5486-8731이에요!" (주영제,63,이원면 강청리)

다음은 발표회에 참여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명단. △포크 기타교실(강사 이낙순·대표 채미준) △댄스 스포츠(강사 이미선·대표 김견자) △노래교실(강사 최은혜·대표 고경자) △열매 합창단(강사 신수옥·대표 김견자) △줌바댄스(강사 김희진·대표 김희진) △이원 풍물단(강사 신시영·대표 정인자) △난타 교실(강사 김경은·대표 박철숙) △화합의 장 '노래자랑'

다음은 감사패 명단. △조용필(이원면 총무팀,주민자치담당)

이날 자리에는 이원면 주민 100여명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포크기타교실 회원들
사회를 맡은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 강기섭 간사
'저희 차례는 언제 돌아오죠? 그나저나 노래가 너무 좋네요' 댄스스포츠 교실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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