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암 송건호 선생 생가터에서 열린 18주기 추모제
지역사회, 송건호 선생 ‘반독재정권을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
생가터는 여전히 ‘썰렁’, 흉상, 표지판 몇 개로는 부족해

21일 청암 송건호 선생 18주기 추모제가 군북면 비야리 생가터에서 열렸다. 주민들과 군관계자 등 수십명이 한 자리에 모였고, 한 목소리로 청암 송건호 선생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1일 청암 송건호 선생 18주기 추모제가 군북면 비야리 생가터에서 열렸다. 주민들과 군관계자 등 수십명이 한 자리에 모였고, 한 목소리로 청암 송건호 선생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청암 송건호(1927~2001년) 선생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선생의 발자취에 걸 맞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민족‧독립 언론의 사표로 추앙받는 민족지성 송건호 선생이지만 생가터에 흉상만 남아 있어, 선생의 발자취에 비해 충분히 지역에서 홍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군과 기념사업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송건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 오전 11시30분 군북면 비야리에 송건호 생가 터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 18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군, 의회, 문화원 등 주최단체 외에도 송건호 선생의 올곧은 뜻을 기리고자 비야리 주민,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묵념과 함께 반독재와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온 선생의 약력보고가 이어졌다. 청암 송건호 선생은 대한통신사 외신기자로 언론에 첫발을 들인 뒤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서 ‘10‧24 자유언론 실천 선언’을 주도하다 해직됐고,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을 거쳐 1988년 한겨레 신문 초대 대표를 지내며 언론계의 대부, 민족 지성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는 이야기다.

송건호기념사업회 이재하 회장은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올곧은 정신을 군민들이 되새기는 과정이 있어 선생이 지역의 역사 인물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생의 흉상에 꽃을 바치고 묵념을 하며 추모제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처럼 훌륭한 송건호 선생의 족적을 현대인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로서는 지난해 옥천군이 선생의 후손들로부터 생가터를 기부채납 받아 낡은 건물을 헐어내고 잔디밭을 조성, 기념사업회가 발족해 생가 주변에 안내판과 표지석을 세웠지만 여전히 선생의 업적을 다룰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이 부족해 실상 생가터만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군북면 비야리 신선혜 이장은 “송건호 선생이 가지고 있는 참 언론인으로서의 기개, 민주주의 정신, 활동 이력 등은 충분히 각광받을만 하다”며 “하지만 현실은 안내판 몇 개, 생가터에 잔디만 남아 있는 상태로 앉아 있을 공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 부지를 산다던지 해서 송건호 선생의 발자취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그렇다면 인근지역 학생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고 마을 주민들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종 군수는 “조동호, 정지용 선생과 함께 송건호 선생은 언론인의 사표”라며 “옥천군이 언론인의 성지로 각광받을 수 있는 성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외식 의장은 “선생의 발자취에 걸 맞는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군북면 비야리 송건호 선생 생가터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 18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지식인'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위인을 지역사회에서 추모하고 기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사진은 추모제의 모습이다.
21일 군북면 비야리 송건호 선생 생가터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 18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지식인'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위인을 지역사회에서 추모하고 기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사진은 추모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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