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2일까지 1천500상자 판매
옥천군과 농협 옥천군연합사업단이 옥천사과 홍보를 위해 서울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사과 판촉행사는 우리고장에서 처음이며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됐다.
우리고장 사과주산지는 청성면 능월리 일대다. 군에 따르면 126농가 61.8ha 규모의 사과가 재배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6개 농가에서 생산한 5kg 1천500상자가 판매됐으며 2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상자당 1만9천원에 판매됐으나, 판촉행사 첫날에는 시세에서 20%를 더 할인해 1만4천원에서 1만6천원에 200상자를 판매했다. 판촉행사 첫날인 6일에는 이재실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정병덕 농협옥천군지부장, 고래일 청산농협 조합장과 생산농가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과판촉행사는 사과 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 동시에 옥천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옥천군과 농협 옥천군연합사업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옥천군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친환경농축산과 원예유통팀 이무연 담당자는 “옥천사과 인지도가 낮아 홍보를 하고자 처음 판촉행사를 했다”라며 “사과값이 지금 안 좋은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옥천군연합사업단 정병덕 단장 “청성에 사과가 많이 나는데 올 해 가격이 안좋아 농가들을 돕고자 판촉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서울에서는 옥천에 사과가 생산되는지도 잘 모른다. 이번 기회로 옥천 사과가 보다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