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노인요양원은 복지시설나눔숲(2015년), 옥천군은 사후관리기관으로 
산림녹지과 박지선 담당자, 이소향 성모노인요양원장 상패와 상금 받아 

 성모노인요양원(원장 이소향)의 복지시설나눔숲이 전국대회에서 나눔숲 우수상을 받았다. 옥천군은 사후관리기관으로 역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모노인요양원은 2015년에 산림복지진흥기금 1억5천여 만원을 지원받아 노인요양원 앞에 복지나눔숲을 조성했다. 이 나눔숲은 건물만 있으면 삭막할 뻔한 요양원을 더 빛나게 해주었다. 나무와 꽃이 있는 야외 정원을 거닐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복지시설나무숲은 성모노인요양원의 보물 같은 존재였다.  

 옥천군과 성모노인요양원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나눔숲·나눔길 사후관리’모니터링 평가에서 나눔숲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자치단체 중 2013년, 2015년, 2017년에 조성된 나눔숲, 나눔길을 대상으로 설계·시공·수목관리·시설물 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2015년도에 조성된 옥천군 성모노인요양원 복지시설나눔숲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시설나눔숲은 1999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수익금을 이용해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휴식과 운동, 산책, 조망 등에 활동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창출해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 창출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성모노인요양원 이소향 원장은 “지원을 받아 설치한 복지나눔숲이 정말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편안함을 주며 종사자들에게도 여유를 줄 정도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복지시설 등에는 이런 복지시설나눔숲이 많이 설계 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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