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5월까지 확장 공사 진행
추복성 의원 "다른 면들도 준비해 면 청사 보수해야"

군북면사무소 2층에 위치한 화장실 모습.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군북면사무소 전경.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읍면소식-군북면] 남녀공용이던 군북면사무소 2층 화장실이 확장공사를 통해 성별 구분이 생기면서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면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열린 2020년도 당초예산안 설명청취 및 심사에서 공개된 세출예산 사업설명서에는 군북면사무소 2층 화장실 확장 계획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이 담겼다.

기존 군북면사무소 2층 화장실은 성별구분이 따로 없고, 면적이 넓지 않아 면 청사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다. 이에 군북면은 2층 화장실 옆 창고로 이용하던 공간을 화장실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 만들어지는 화장실을 여성화장실로, 기존의 화장실을 남성화장실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5월까지며 예산은 1천4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2020년도 당초예산안 설명청취 및 심사에서 추복성 의원은 “면 청사들이 대부분 세워진지 30년 된 노후화된 건물이다. 당시 건물을 지을 때 남성 위주로 건물을 지었고, 성인지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군북면이 화장실에 대한 예산을 세운 건 잘한 일이다. 다른 면들도 지금부터 준비해 면 청사를 보수해야한다”고 말했다.

군북면 민소연 담당자는 “주민자치회에 참여하는 등 면사무소를 많이 이용하는 주민들이 2층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해 화장실을 확장하게 됐다. 지난 10월 관내 업체를 통해 견적을 낸 상태”라며 “내년 2월 내 도면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면 작성 후 공사는 한 달 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북면사무소 2층에 위치한 화장실 내부 모습.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군북면사무소 2층에 위치한 화장실 내부 모습.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군북면사무소 2층 여자화장실로 탈바꿈될 공간의 모습.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군북면사무소 2층 여자화장실로 탈바꿈될 공간의 내부.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군북면사무소 2층 여자화장실로 탈바꿈될 공간의 내부. <사진제공:군북면 민소연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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