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물품 전달식 열려
관내 어르신 3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와 이불 선물
금유신 회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길"

9일 오전10시30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뉴옥천라이온스클럽이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이불과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이날 공무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지구 회원,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이불을 전달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뉴옥천라이온스클럽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불과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9일 오전10시30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물품 전달이 진행됐다. 이날 공무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지구 회원,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뉴옥천라이온스클럽이 준비한 물품은 전달한 전기매트와 이불로 이는 약300만원 상당이다. 물품은 31명에게 전달된다. 전달식에 오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는 생활관리사들이 대신 참석해 물품을 대신 전달받았다. 생활관리사가 받은 물품들은 당일 독거 어르신들의 가구로 배달됐다. 물품을 받은 어르신들은 환하게 웃으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뉴옥천라이온스클럽은 2017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MOU 체결 후 연탄, 쌀, 이불 등 물품을 기증해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관내 6가구에 총 1천8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끔 도왔다.

장용천(76, 청성면 조천리)씨는 “이불 덕분에 겨울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멀리서부터 왔다.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자(77, 이원면 신흥리)씨는 “이불이 예쁘고 푹신해보여 좋다. 겨울 내내 잘 덮겠다”며 “이렇게 좋은 물건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뉴옥천라이온스클럽 금유신 회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는 매년 해오고 있는 행사다. 연탄, 이불, 전기매트 등 매년 3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 김완호 총재는 “물품기증을 비롯해 활발하게 활동해주시는 뉴옥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옥천의 어르신들이 겨우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