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과 감사의 밤 개최
3일부터 4일까지 향수시네마에서 진행
영화관람, 2행시, 활동 경과보고 등 다양한 행사 진행

3일부터 4일까지 향수시네마에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과 감사의 밤이 진행됐다. 이틀 동안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과보고 영상 시청, 캐릭터 인형탈과 사진 촬영, 영화 관람 등을 진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2019년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 경과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3일부터 4일까지 향수시네마에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과 감사의 밤이 진행됐다. 이틀 동안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과보고 영상 시청, 캐릭터 인형탈과 사진 촬영, 영화 관람 등을 진행했다. 사진은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회복지사들이 귀여운 인형탈을 쓰고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한 해 동안 이웃들을 위해주신 후원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향수시네마에서 3일부터 4일까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과 감사의 밤이 진행됐다. 이틀 동안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관에서는 매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사랑과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영화 관람을 진행한다는 점. 이전에는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방식이었지만 향수시네마가 생겨 복지관 측에서 새롭게 시도했다고. 식사도 좋지만 선물 같은 하루를 만들어주고 싶었단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위해 여러 명의 산타가 된 것. 보송보송한 귀여운 산타 망토도 둘렀다. 혹시라도 행사 내내 배고플까 간식이 들어있는 박스도 영화관 내에 준비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나를 찾아줘’, 이튿날 ‘감쪽같은 그녀’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캐릭터 인형탈과의 사진촬영, 2019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 경과보고 영상시청, ‘봉사’ 2행시 특별코너 등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봉사’ 2행시에서는 봉사자들의 봉사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 “봉사는 사랑을 전달하는 일”, “봉사를 함으로써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사람은 진정 아름답다” 등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복지관에서 반찬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 이정훈(49, 읍 성암리)씨는 “영화관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니까 어르신들은 어떨까 걱정도 된다.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찬봉사를 하고 있는 옥천군여성단체 소비자교육팀 김문정(50, 읍 문정리)씨는 “이전에는 저녁도 먹으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했다면 이번에는 수용인원으로 인해 이틀로 나눠 영화를 본다. 다같이 함께하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며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관람했는데 가슴이 따뜻해지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박난이 사회복지사는 “매년 1번씩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과 달리 향수시네마에서 진행하게 됐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사 2행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 줄로 서서 1부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
참석한 사람들의 모습.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간식 박스에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여졌다. '지역 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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