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동계 학생아르바이트 공개추첨 진행
컴퓨터프로그램 이용해 더 많은 학생에게 근로기회 제공
선발인원 군 60명, 충북도 4명…결과는 옥천군 누리집에 게재

4일 오전9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동계 학생아르바이트 공개추첨이 진행됐다. 사진은 공개추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추첨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있다.

“지금부터 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 4일 오전9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동계 학생아르바이트 공개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개추첨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탁구공 뽑기 방식을 이용했지만 신청자 1명이 반드시 참석해야해 참석이 불가능한 학생들은 근로 기회를 갖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모든 신청자들이 1명씩 추첨하기 위해 신분확인을 진행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새올행정업무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또한 추첨과정은 녹화 후 합격자 명단과 함께 옥천군 누리집에 게시된다.

공개추첨은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주급자, 차상위계층 세대 학생을 우선 선발 후 잔여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첨대상은 총 225명이며 총 30명을 선발했다. 선발 정원은 군 60명, 충북도 4명(충북도립대 3명, 옥천소방서 1명)으로 총 64명이다. 

추첨결과는 옥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군청 및 사업소, 각 읍면사무소에서 내년 1월6일부터 2월4일까지 24일간(유급휴일 포함) 일하게 된다.

자치행정과 김영호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마다 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공개추첨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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