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 ‘12월 독립운동가 및 현충시설' 선정

충북남부보훈지청은 ‘12월 우리고장(충청북도) 독립운동가’로 이원면 출신 김용이 선생을, 현충시설로 청산면의 충혼탑을 선정했다. 사진은 충혼탑의 모습. <사진제공: 국가보훈처>

 충북남부보훈지청이 ‘12월 우리고장(충청북도) 독립운동가’로 이원면 출신 김용이 선생을, 현충 시설로 청산면의 충혼탑을 선정했다.

 김용이 선생은 이원면 수묵리 출신이다. 우리 지역에서 구읍만세시위와 함께 가장 활발한 독립운동으로 알려진 이원만세운동(1919년 3월 27일)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이 선생은 김용이 선생은 독립운동 일선에 나섰다는 이유로 5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원면 주민들은 이원만세운동을 이끈 김용이 선생을 비롯한 9명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58년 4월1일 공적비를 세웠다. 김용이 선생은 4등급 훈장인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청산면 충혼탑은 1997년 완공됐다. 높이가 5.5m에 폭이 약 2.6m 규모로 제작된 충혼탑에는 주민들의 자체성금 3천여만원과 군 지원금 4천만원이 투입됐다. 충혼탑은 인정리 54-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이현석 담당자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원만세운동에 주축으로 참여하신 김용이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며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청산면 충혼탑을 12월의 현충 시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12월 우리고장(충청북도) 독립운동가’로 이원면 출신 김용이 선생을, 현충시설로 청산면의 충혼탑을 선정했다. 사진은 충혼탑의 모습. <사진제공: 국가보훈처>
충북남부보훈지청은 ‘12월 우리고장(충청북도) 독립운동가’로 이원면 출신 김용이 선생을, 현충시설로 청산면의 충혼탑을 선정했다. 사진은 충혼탑의 모습. <사진제공: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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